나의 이야기

백수 생활.

🐷곰아지🦊 2020. 3. 1. 23:01

새벽 5시에 자고 12시에 일어난다.

더 늦게 자고 더 늦게 일어나기도 한다.

언젠가부터 이렇게 한 번 했더니 습관이 되어서 잘 고쳐지지도 않는다.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게 아니라서 그냥 집에 있다.

코로나때문에 밖에도 안나간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냥. 잉여다.


하는 거라곤 밥 먹기, 놀기, 게임하기, 자기.

그나마 프로그래밍 관련 강의 듣고 따라하기가 의미있는 활동.

그림은 요새 또 잘 안그리고.

오늘 그리면서 주말에는 그려야겠다 생각했다.


일요일에 공부하는 게 참 어렵구나.

주중 열심히 살고 주말에 그냥 맘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주중에 열심히 안살고 주말에는 맘이 안 편하게 잘 논다.


이게 뭔지..


노는 게 일상이 되다보니 죄책감도 별로 안 느껴지는데

또 생각하면 부모님께 죄송하다.


취업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