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4 한 일
아침에 일어나 기초 수화를 공부했다.
옛날부터 수화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서 며칠째 하고 있는 중이다.
유튜브에서 기본부터 보고 연습장에 손 모양 적어두고 공부한다.
아무튼 7분 가량 되는 영상을 보고 10개 이상의 수화를 배웠다.
그리고 며칠간 그려뒀던 것을 블로그에 올렸다. 너무 대충 그려서 비공개다.
복이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렸다.
예전에 외장하드가 고장이 나서 3년치 데이터를 날려먹은 적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블로그에 백업 용도로 올렸다.
가족 얼굴이 나와서 비공개로 올렸다. 나만 봐야지.
감자찌개를 끓여먹었다.
감자도 반 개 넣고 목살도 한 덩이 넣어 끓여서 한 번에 다 못 먹고 아침, 점심 두 번 나눠 먹었다.
알고리즘 스터디를 같이 교육 들었던 지인과 함께 하기로 했다.
책을 함께 보고 기본을 다지고 그 후에 문제풀이 사이트에서 더 어려운 문제를 풀기로 했다.
책에 소개 되어 있는 문제들은 사실 내가 이전에 풀었던 문제들이라서.. 뭔가 기분이 좀 그랬다.
하지만 푼 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다시 풀면서 다지는 게 필요할 것 같긴 하다.
개발하던 프로젝트에서 잘못 구현했던 걸 고쳤다.
random으로 퍼즐을 섞어주는 기능이었는데, 전날에 잘못 구현했었다.
왜인지 고친다고 시간이 꽤 들었고, js의 splice 함수가 반환하는 값이 잘라낸 값을 반환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잘라 낸 후에 남은 배열을 반환하는 게 아니었다.
그림을 그렸다. 관심있게 지켜보는 노즈워크 장난감 제작 유튜버가 있는데 주인공 멍멍씨가 복이랑 닮았다.
복이랑 닮아 눈길이 가기 시작한 건 맞지만 그 아이 자체만으로도 좋아한다.
멍멍이 주인님이랑 이래저래 소통하면서 조금 가까워진 것 같기도 하고, 멍멍이가 특징이 있어서 한 번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들기도 했어서 그림을 그려드렸다.
좋아해주셔서 기뻤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카카오톡 클론 프로젝트다.
그냥.. 외형만.. 할 것 같긴 한데. 프론트엔드 개발 너무 못해서 시작했다.
집에 있던 막걸리를 마셨다.
취하고 싶어서 마셨고 취해서 좋았다.
오랜만에 씻었다.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팩도 하고. 혼자 있으면 더 안 씻게 되는 것 같다.
씻으니 개운하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