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최종합격도 안 기쁠 수가 있구나.

🐷곰아지🦊 2021. 3. 21. 15:43

별생각 없이 넣은 회사에 최종 합격했다.

 

다음 달부터 출근이라던데

안 기쁘네.

 

잡플래닛의 안 좋은 평가들을 봐서 그런 걸까.

힘들게 합격한 다른 곳 인턴을 포기하고 가야 해서 그런 걸까.

 

거지 같은 자소서 쓰기와 코딩 테스트, 어떤 곳은 필기 테스트.. 그리고 두 번의 면접까지

여기를 가면 안 해도 되겠지만.

가도 괜찮을지를 모르겠다는 거다.

 

사람이 이렇게 간사해.

어디든 붙여주면 좋겠다 했으면서 또 이래저래 따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