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기] 21.04.13.화
아침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코드 붙여둔 게 제대로 동작하나 시험해봤다.
제대로 되더라! 기분이 잠깐 좋아졌었는데....
앱스토어에 올리려고 하니까 무슨.. 서명이 안 맞다면서 안되더라..
^_^...... 무슨 하나 할 때마다 문제 생김.
해결책을 찾아봤는데 keystore를 새로 발급 받든지, 아니면 앱 올라가 있는 걸 지우고 다시 올리든지.
그러라더라.
.. 내 개인 프로젝트가 아니다보니 맘대로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일단 놔뒀다.
내일 과장님 오시면 여쭤보기로.. 하..
무슨 기능 하나 넣는 데 이렇게 며칠씩이나 걸리는지 모르겠다.
점심은 닭갈비 덮밥을 먹었다. 맛있었는데 9000원이나 할 만큼은 아닌 것 같았다.
그냥 분위기랑.. 예쁘게 셋팅 된 가격 때문이라도 봐야 될 듯.
오후에 어김없이 졸음이 왔고 얼음 한 번 또 꽉 채워서 먹으면서 잠을 깨웠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책을 읽고 있었다. 보안 관련 책을 읽으며 시간 보내기.
세 시 쯤 되어서 원래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하셨던 선배님한테 혹시 이런 문제가 생기신 적이 있는지 여쭤봤고,
내일 과장님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경영지원팀에서 세금계산서 발행에 누락된 부분이 있다고 해서 우왕좌왕을 좀 했다.
끙... 혼자 하려니까 어디서 했었는지 모르겠고.. 시간만 죽이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그거 관련해서 접속하는 방법을 받았더라.
역시, 뭘 하든 간에 적어두는 게 필요할 것 같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도 안 모아두니까 어디 갔는지도 모르고 헤매고..
초짜 티 팍팍 내면서 민폐만 끼치고 다녔음.
ㅠㅠ 하지만 프로그램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 누락된 부분이 전달이 되지 않았고, 이것도 결국 내일 과장님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 왜 내가 하는 일은 뭐가 다 안되는 건지 모르겠네.. 마이너스의 손.. ㅠㅠ
이클립스도 안돼...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도 안돼... 세금계산서 발생도 안돼....
눈물이 난다~
퇴근... 집에 오니 미친 담배냄새에 쩔어있는 방이 나를 반겨줬다.
하.. 옆 방에 사는 사람이 방에서 담배피운 것 같음.
온갖 짜증을 다 내면서 환풍기 돌리고 문 열어두고.. 그랬는데도 냄새가 안 빠졌다.
매우 화난다. ㅋㅋㅋㅋ.. 간접흡연 씨게 하네 진짜....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시팔!
내일도 이렇게 심하면 주인분한테 전화해 보기로 했다......
담배 개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