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회사 일기] 21.04.19.월

🐷곰아지🦊 2021. 4. 19. 23:33

전반적으로 한 게 없는 하루였다.

한 거라곤... 보안 책을 봤다. 보면서 에버노트에 옮겨 적어 두는 일을 했을 뿐.

지금 맡아서 할 업무가 없었다. 목요일에 시스템 개발한 업체에서 와서 프로그램 깔고 한다고 해서

그때까지 딱히 할 게 없다.

아침에 와서 잠깐 배포해둔 앱 관련해서 봤었고, 회사 매출 같은 걸 봤었다.

역시 사정이 좀 어렵긴 한 듯.

그 뒤로는 그냥 보안책.. 계속 봤다.

팀원들 주려고 간식을 좀 사 와서 하나씩 꺼내먹기 좋게 정리 후에 놔뒀다.

지나다니시면서 하나씩 드시더라. 이렇게 챙겨 온 경우에는 잘 드셔주는 분이 감사하다.. ^0^

점심은 같이 일을 하게 될 다른 팀 두 분과 함께 먹었다.

정말 어색해서 평소보다 말을 더 못 했던 것 같다.

빠네 파스타를 먹었는데, 그릇 빵을 먹어야되는데... 파스타만 건져먹었다.. ^.^... 빵 아깝다...

안 친한 사람들과 먹을 때는 뭔가.. 먹기 불편한 음식인 것 같다.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눴었고 들어갔다.

나중에 실제 업무를 하게 된다면 더욱 마주치게 될 것 같다.

오늘도 느낀 건데 회사 사람들 정말 좋은 것 같긴 하다... 멘토님이신 과장님도 그렇고.

밥 먹고 와서 또 보안 보고. 와 진짜 보기 싫어서 좀 멍때리고 있었다.

너무.. 읽기가 귀찮은 거다..! 하기 싫어!

꾸역꾸역 하다가 졸려서 좀 졸다가.. 밖에 잠깐 나가서 회사 건물 주위를 뺑 돌다 들어왔다.

두 시간 더 버티고 퇴근.

 

어제 만화 본다고 새벽에 잤더니 너무 피곤하고 뭔가 몸 상태도 안 좋았다.

집에 와서 빠르게 밥을 먹고 누웠지만, 피곤한 거에 비해서 잠에 바로 들지는 않았다.

흠.... 그래서 일어나서 공부 조금씩 하고 지금 일기 쓰는 중.

푹 자고 싶다. 이제 잘 시간이 다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