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카테고리

[회사 일기] 21.05.11 ~ 21.05.12

🐷곰아지🦊 2021. 5. 12. 23:44

21.05.11.화요일

lstm에 대해 공부하고 django 공부했다.

뭐 별로 안 한 것 같은데. 특별한 일이 있었던가.

오늘은 도시락을 싸와서 다 같이 먹었다.

근데 아주 조용했다. 침묵의 점심시간 ㅋㅋㅋ.

갑자기 날이 더워져서.. 진짜 힘들었다.

팔뚝 살이 많은 편이라서 팔 드러내기 싫지만.. 더워서 겉옷을 벗고 반팔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

더워.. 주겅...

바지도.. 너무 더워서 무릎 정도까지 걷어입었다. 옆에 계신 분이 좀 이상하게 봤을 것 같은데 ㅋㅋㅋ 그래도 난 더워서 어쩔 수 없었음.. 살려줘...

물 마시고 얼음 먹고 부채질하고.. 더워.. 에어컨은 6월이나 되어야 틀어주지 않을까 싶은데.

인공지능은 어렵고.. 잠 오고.. 뭐래는지도 모르겠는데 ㅋㅋ.

마지막에 빡 집중해서 뭔가 하다가 퇴근 시간 다 됨.

집에 가자... 으어어.

다이소 들러서 전화선 머리끈을 샀다. 다른 명칭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머리 한 번 묶으면 묶은 자국이 너무 나서 좀 덜 생기면 좋겠는 바람으로.

오랜만에 과자도 좀 사 왔고.

집에 가서는 진라면 끓여먹었다. 요새 살이 많이 쪄서 저녁에 두부만 먹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라면을 먹으니 맛있기도 했지만 뭔가... 뭔가 살찌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잘 먹음.

그리고 선배님이 카톡 오셔서 카톡 좀 하다가 공부하고 잤다.

아 시험 진짜 얼마 안 남았네. 오늘 2 회독 끝냈는데 목표는 4 회독이다. 조금만 더 힘내자..

 

21.05.12.수

수요일이라니. 인공지능 프로젝트 때문에 부담돼서 요새 회사 가기 좀 싫어짐..

내가 이걸 할 수 있나 하는 부담감.. 차근차근 밑에서부터 알아나가면 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막상 하면.. 아니 뭐래는 거야? 하면서 진짜 그냥.. 모르겠고 화가 남.

오늘은 특히나 더 그랬다. 아 진짜.. 하... 팀장님 미워요... 아니 그전에 과장님을 미워해야 하는 거냐..

한 일은 장고걸스 튜토리얼 했던 부분 정리하고 안 봤던 나머지 부분을 다 보고 정리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요 예측 관련해서 검색해보고 글 읽었다. 그러면서 이거..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0^.

lstm 예제를 찾아서 따라 쳐보다가 너무 많아서 그냥 복붙 하다가 글 읽다가 슬퍼졌다.

그리고.. 어제보다 더 더워서 너무 힘들었다.

얼음 뜨러 가는 것도 귀찮아서 오늘은 그냥 찬 물만 마셨다. 아.. 너무.. 졸.. 려...

더운데 마스크 끼고 있으니까 더 졸리더라. 제발. 마스크라도 벗고 싶은데 망할 코로나..!! 얼른 종식 좀 되면 좋겠거늘.

겉옷을 벗고 신발도 벗고.. 머리도 묶고 찬 물 마시고.. 부채질도 해봤지만. 아니 이렇게 잠이 안 달아난다고?

카페인이 안 받아서 커피도 못 먹는 나에게는 고문이었다. 어떻게 해야 잠이 달아나게 할 수 있는가.. ㅠㅠㅠ.

게다가 인공지능 어려워서 더 졸림. 글 읽기도 싫고 영어라서 해석하면서 읽어야 되니 더 안 되네..

그래서 정말. 오늘은. 화가 나는 날이었다. 뭘 한 건지도 모르겠고.. 아.. 진짜... 입에서 욕 튀어나오는 날.

화나서 쓰레기도 던지듯이 버리려다가 이성을 되찾고 조용하고 공손하게 버림...

어휴 어휴. 에어컨 간절하다. 미니 선풍기를 들고 와야 되는 건지..

추가로.. 점심시간에 소세지를 들고가서 먹었는데. 소세지 칼로리가 높은 것을 보고 충격을 먹었다. 오잉.. 이렇게 높단 말인가. 할인한다고 계속 사 먹다가는 돼지가 되겠다 싶어서 앞으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계란을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