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열심히 사는 사람이 부럽다.

🐷곰아지🦊 2020. 11. 19. 18:58

나는 뭔가. 열정이 없다.

새로운 걸 해야되는 상황이면 두렵고

익숙한 거만 하고싶고.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은 새롭게 공부하고 해야되는 일들에 대해서

와 이것도 해봐야지

오 저게 좋구나 우리도 도입해봐야겠다

이런 식으로 열정 가득하시고 그런 것 같은데

왜이렇게 나는 하기가 싫냐.

 

열정 정도는 아니더라도..

귀찮아해도, 하기 싫더라도 뚝딱뚝딱 다들 잘만 해내는 것 같은데.

 

나는 못 할 것 같은 두려움인건지

또 얼마나 노력을 들여야하는지에 대한 걱정인건지.

 

하루가 지날수록 몰랐던 것들이 쌓이고 쌓이는데

그걸 해결하지를 못하고있다. 그냥 수북하게 쌓이고만 있음.

 

그게 계속 부담이 된다.

이것도 공부해야되고 저것도 공부해야되는데 너무 많아서 하기 싫다.

 

마음은 눈 반짝반짝하고 열심히 하는 그런 사람이고싶은데

그렇게 되지를 못하겠다.

 

체력도 바닥난건지 집 앞에 편의점 잠깐 갔다온 게 뭐가 그리 피곤했다고

그것 때문에 일찍 잠들었다... 말이 되는소리냐고.

 

사람 자체가 게을러진걸까.

움직이지도 않다보니 살도 많이 찜.

배랑 다리랑 팔뚝이랑.. 아........ 

복근은 사라진 지 오래고..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채워졌다.

 

게을러서 몸도 정신도 망가지는 중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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