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회사 일기] 21.04.09.금

🐷곰아지🦊 2021. 4. 10. 23:34

오늘만 버티면 주말!

이긴한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프로젝트 안 열리는 것 때문에 또... 기분이 좋지는 않다.

이래저래, manifest에 대한 이해, gradle 파일에 대한 이해.. 그런 거나 하고 있었다.

점심은 한식 뷔페 가서 먹었고, 팀장님이랑 마주보고 식사를 했는데. 너무 어색함.

그리고 빨리 밥 먹어야 하는 분위기여서 말도 별로 안하고 밥 먹기 바빴다.

밥 먹고 나서는 회사 근처에 산책로.. 는 아닌데 산.. 도 아닌데. 아무튼 산책할 만한 곳이 있어서 

팀장님 과장님 입사 동기와 함께 걸어 올라갔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더라. 따뜻하니 좋기는 했는데, 오래 서있으면 살이 좀 탈 것 같았다.

이래저래 이야기 하고...

다들 결혼하시고 아이를 키우시는데.. 갑자기 아빠 생각이 나면서 울 아빠 나이 많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랑 과장님들이랑 나이 차이 생각하니, 갑자기 막 엄청 부답스럽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생각해보면, 과장님들 외삼촌이랑 거의 비슷한 나이신 것 같은데..

아무튼 간에 다시 회사로.

교육 같은 거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하고, 졸려서 1층 내려갔다 오고.. 얼음 먹으려고 했는데

들고온 보온병이 입구가 너무 좁아서 ㅋㅋㅋㅋ 얼음을 넣을 수가 없어서 슬펐다...

오후에 과장님이 법카 주셔서 사원 네 명이서 근처 카페에서 음료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

월급 들어오면 뭐 할거냐고 했는데.. 별로 생각은 안해봤지만 부모님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급여가 짠 곳이라.... 많이 받지도 못하지만. ㅇ.ㅇ... 

다시 들어가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나 혼자 해결 못해서 결국 과장님께 여쭤보고.

과장님이 안스 해봤던 사원님께 토스.. 그리고 그 분이 좀 봐주시더니 원래 있던 문제는 해결됐다.

문제가 뭐였냐면, jdk랑 sdk 문제였다... 필요한 sdk가 설치가 안 됐던 것 같다. jdk는... 처음에 설치할 때 맛탱이 가서 좀 이상한 것 같고.

원래 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이제 좀 프로그래밍 해보나! 하고 있었는데.. ㅋㅋㅋ 다른 문제가 나왔다.

왜 또 빌드가 안되냐고~~~

결국 월요일에 또 봐야된다 ^0^..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 찜찜함을 뒤로 하고 나왔다.

통근 버스를 타며 같이 타는 분과 이야기 하다가 집에 도착해서는

라면 하나 끓이고 맥주 마시고 과자 먹고.. 책 받은 게 있어서 보다가 잤다.

주말이 와서 기쁘다.

 

+ 교육을 너무 어려운 걸 신청해서, 조금 걱정됐는지 다른 과장님이 연락오셔서 감사하게 도움이 될만한 파일을 주셨다. 그거 보고 공부를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