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뭔가 일이 잘 안 풀릴 때 + 푸념

🐷곰아지🦊 2021. 4. 1. 00:55
노력 실력 운 용기
가 부족한 탓이 아닐까.

뭐가 그리 부족했을까.
내생각엔 실력이 부족했고 대가리가 빠가사리였고.
남들이 봤을 땐 운이 없었다고 한다.
둘 다 인 것 같다.
노럭은 얼마나 더 했어야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남들이 얼마나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열심히 학교 다니고 성적 우수로 졸업을 해도
학점 높다고 사회성 떨어지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나 듣고.

실패를 할수록 용기가 줄어드니까
되도록 빨리 성공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나는 결국 성공을 못했다.
용기가 줄어들어서 하향지원해서 마음에 안드는 대학을 가고 마음에 안드는 회사를 간다.

삶이 또 의미없게 다가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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