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다이소 전자메모보드를 샀다.
가격은 5000원이고 8.5인치에 요렇게 생겼다.
윗쪽에 끼워져있는 플라스틱 펜으로 그릴 수 있고
아래에 있는 휴지통 버튼으로 전체 삭제를 할 수 있다(부분 삭제 불가).
오른쪽 아래의 구멍은 줄을 매달아 펜에 연결해서 잃어버리지 않게 할 수 있다.
뒷 쪽에는 휴지통 버튼을 막는 잠금 장치가 있어서 조절할 수 있다.
요거 사고싶어서 ㅋㅋ 다이소 몇 군데 돌아다녔다.
옛날에는 이런 전자메모보드가 되게 비쌌던 것 같은데
이제는 다이소에 나올 정도로 옛날의 기술이 되었나보다.
종이에 쓰기에는 뭔가 종이낭비같이 느껴지는.. 그런 거에 대해서
편하게 막 쓰기 좋을 것 같아서 샀다.
맨 처음에 매장에서 볼 때
지우기 버튼 lock이 걸려있어서 안지워지는 건 줄 모르고
눌러도 안지워지길래.. 혹시 문제있을까 했었는데
전혀 문제 없었음!
공부 목적으로 샀는데.
그림을 더 그리고 있는 것 같다..^.^
슥슥 잘 그려지는 게 재밌더라.
굵기 조절을 막 할 수 있는 건 아니긴 한데
힘빼고 그리면 얇은 선으로 그릴 수 있다.
요런 애도 그리고.
그러다가
부기보드에 쓴 걸 흑백 처리해주는 앱(Boogi Board Jot.. 왜 하필 jot 일까)이 있어서
다운받아서 그린 것들을 찍어봤다.
앱 평점은 2.7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하고 욕이 많은데 ㅋㅋㅋ
그냥 쓸 만 하더라.
단, 사진 찍은 후에 크기 조절하면 짜부러진다..ㅎㅎ
그리고 가끔씩 꺼진다.
어두우면 흑백 처리가 잘 안된다.
뭐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서 쓴 거 보관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아르메가 선명하게 나왔다.
깔끔..!
하트도 해보고
메모보드에 그린 거랑 느낌차이가 좀 나는 것 같다.
청록색이 검은색으로 바꼈을 뿐인데 뭔가 느낌이 다름 ㅎㅎ.
나의 자작 캐릭터들.
언젠가 그려서 정리해둬야지..!
남빛마을의 여우 '너울', 거북이 '능이', 돼지 '돈돈'이랑
콩나물 '콩남이', 곰+강아지 '곰아지' 다.
더 그림~
그러다가 화면 전체를 칠해봤다.
쓸 데 없는 짓ㅋㅋㅋ..
언니한테 찍어서 보냈더니 ? 하나 답으로 보내주더라.
..^0^... 그 뒤로 아무 말이 없었다고 한다.
색을 좀 넣어보고..
아르메 하이앵글~
마지막으로 사탕 먹는 아르메다.
실물!
5000원짜리 하나 사서 재미있게 쓰고 있다.
부분 삭제 기능이 없어서 잘못 그린 걸 수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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