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바로 썼어야 했는데 결국 미룸. 기억을 끄집어내서 쓴다.
21.04.29.목
어제 요구사항 생긴 걸 해결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다시 켰다.
값과 버전명만 바꿔주면 되기 때문에 고칠 부분은 적었다.
하지만.. 세기를 어느 정도로 하는 게 맞는 건지..
흔들기 세기를 조절하는 거라서 값을 변경해보며 어느 정도의 세기에 반응을 하는지를 알아보는 건데
.. 사람인지라.. 정확한 판단은 못하겠다.
여기서 더 올려야 되나? 낮춰야 되나? 바꿔보고 시험해보면서 값을 정하긴 했는데.
... 과장님도 안 계시고ㅠ.ㅠ 그냥 적당히 맞춰두고 올렸다.
그냥 움직이고 이동하는 정도에는 안 흔들리게 설정을 했으니 문제는 없을 것 같으나
역시.. 이런 건 커스텀 가능하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세기 조절을 할 수 있는 슬라이드 바를 만들거나.. 추가로 토글 버튼으로 끄고 켜고 할 수 있게 하는 거.
일단 내일 과장님한테 말씀드려야지.
점심은 사원들끼리 떡볶이 시켜 먹기로 했다.
엽떡 로제 떡볶이랑 초보맛 하나!
다들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원래는 착한 맛을 시키는데 오늘은 로제가 있으니.. 초보맛을 시켜본다고 했다.
매운 음식.. 입은 좋아하는데 배가 힘들어하는 매운 음식.. ㅠㅠ
떡볶이가 도착하고 먹으려고 했는데...? 떡이 안 보인다.
왜 떡이 없지? 하고 좀 뒤적거렸는데 엽오를 시켰다고 하셨다..
^0^.... 아.. 그래서 오뎅만 보였구나. 다른 분들이 떡보다는 오뎅을 더 좋아하신다고 한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오뎅도 맛있고, 사실 젓가락질 못하는 나로서는 오뎅이 더 잡기가 편해서 그것도 좋았다.
떡은 나중에 거의 다 먹어갈 때 보니 밑에 깔려있더라.
어색한 공기 속에서 점심을 먹으며.. 몇 가지 주고받는 이야기들.
ㅋㅋㅋ. 어색해서 그냥 밥만 먹게 되더라. 다들 조용조용하신 분들이라..
거의 다 먹어갈 때쯤에 이야기를 좀 더 하게 된 것 같고. 정리하고 다시 일하러 갔다.
오후에는. 오후에는... 맨날 삽질하던 것도 했었고. 프로그램 수정하고 다시 배포할 때 필요한 과정 정리도 하고.
법인카드 사용 내역 조회 때문에 또 옆 팀의 선배님과 살펴봤지만 또 데이터가 안 나왔다.
ㅋㅋㅋㅋ 이.. 이 시스템은 왜 맨날 뭐가 안 나올까.
그러다 집에 갔다.
책 주문한 게 도착해서 오늘부터 자격증 공부 시작!
이때까지 공부한 적 없는 분야라서 정말 신선했던 것 같다. 어렵기도 하고.
2주 남았는데 책이 너무 두꺼워서 싸하긴 한데. 하는 데 까지는 해봐야지.
추가로, 먹다 남은 곤약과 후랑크 소세지를 먹었다.
곤약 고문. 소세지 뭔가 인공적인 맛과 곤약의 이상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토할 것 같았다.
우욱 하면서 겨우 다 먹고 절대로 다시 사 먹지 않기로 했다. 죽을 맛..
+커피는.. 회사에서.. 마시면.. 안.. 돼..
21.04.30.금
금욜~ 신나는 금욜의 공기~ 오늘만 버티면 내일 집에 간다~
그래서 뭘 했는가.
어제 한 부분 과장님한테 말씀드렸고.
.. 뭐. 오늘도 한 일은 없었다.
이전에 정리해둔 거에서 더 볼 부분을 찾고 정리했다. 어려운 내용들이 나오는데.. 끙... 다 알아듣지는 못하겠더라.
점심은 팀장님께서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역시 밥 먹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음...
그나마 선배님이랑 동기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오늘은 좀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오후 시간..은 AWS 관련해서 과장님이 올려주신 게 있어서 그걸 보고 있었고
통합 유통 관련해서 설치할 게 있어서 설치하고 있었다.
설치만 하는 데 시간이 다 가서 다음 주 목요일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그리고 퇴근~
집에 와서는 내일 본가 가야 되니까.. 청소, 빨래 등등을 해뒀다.
공부도 해야 되는데 너무 귀찮아서 안 하고.. 넷플릭스로 미생 보고 있었다.
취준생 시절 미생 볼 때는.. 미생에서 나오는 회사가 굉장히.. 힘들고 무섭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들어서
회사 다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지금 다니는 회사와 비교하니 많이 다르더라.
물론 입사 한 달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는 부분도 있긴 하겠다마는.
아마 미생에서 나온 것과 같은 회사들도 있겠지.
아무튼.. 우리 회사 동글동글하고 조용한 느낌이라. 나에게는 다행인 것 같다.
[맞춤법]
맞는건지 -> 맞는 건지
올려야되나 -> 올려야 되나
말씀 드려야지 -> 말씀드려야지
주고 받는 -> 주고받는
때 쯤에 -> 때쯤에
사먹지 -> 사 먹지
해야할지 -> 해야 할지
다음주 -> 다음 주
해야되는데 -> 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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