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사를 했다.
고시원을 벗어나서, 원룸에 들어가게 됐다.
원래 있던 곳이 위치는 더 좋았는데, 매물 나온 게 별로 없어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됐다.
통근버스 타는 곳이랑 가깝게 구했기 때문에 출퇴근의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단점은, 주위에 기차가 지나가서 소음이 다소 있다는 점, 주변에 인프라가 잘 안 되어 있어서 마트가 없다는 점..
그래서 좀 걸어나가서 장을 봐와야 한다. 15분 정도..
규칙적으로 토요일 오후 쯤에 장 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요새는 인터넷으로도 장 볼 수 있으니 그걸 새롭게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시원 나오면서 키 보증금 냈던 걸 받고 나와야되는데
나오면서 바로 받으려고 했더니만 주인분이 바빠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준다고 했다.
총무가 그렇게 말하고 계좌번호 받아갔는데 일요일 오후 5시가 다 되도록 연락도 없고 돈도 안 보내줘서 화나서 전화함..
일을 왜 그따위로 처리하는지 모르겠네. 3만원 돌려주는 게 그렇게 힘들 일이냐.
괜히 사람 신경 쓰이게 하고 되게 짜증이 났다.
연락 하니까 30분 내에 보내주더라. 꼭 말을 해야 보내주지. 지들 돈 받을 때는 칼같이 받을거면서.
회사. 인사팀 일 진짜 못하는 것 같다고 또 느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수당 5만원 이번달부터 줘야하는데 누락돼서 안 줬다.
ㅋㅋㅋㅋ 이번달부터 5만원 받을 생각에 기뻤는데 왜 0원인가 싶어서 담당 과장님한테 메일 보냄.
누락된 거 맞다면서 다음달부터 3년간 지급한다고 했는데, 내가 3년 안 다니면 5만원 내 손해 되는거임.
다음달부터 처리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주거나 다음달에 10만원을 줘야되는 거 아니냐고.
또 메일 보내서 다음달에 10만원 달라 하니까 그제서야 그렇게 해준다고 했다.
^^..... 뭐하자는건데 진짜.
그리고 추가로 유통관리사 자격증이랑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중복으로 안 준다고 해서
힘들게 자격증 딴 거 수당 못 받음~~ ^0^...
ㅋㅋㅋㅋ.. 헷갈리게 좀 적어놓지 말지..... 물론 내가 담당자한테 물어봤어야 했지만....
같은 팀 선배님한테 대충 물어보고 중복으로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답변 듣고 공부했다가 돈만 날렸다.
ㅋ...ㅋㅋ... 그냥 새로운 지식 얻은 거에 만족해야겠다...
자격수당 목적도 있었지만 공부 목적도 있긴 했으니까 말이다.....
허탈하긴 하다만..
내일은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 받아야한다.
기차랑 지하철 지나가는 것 때문에 뭔가 집이 조금 흔들려서 무섭네.
.. 살아 돌아갈 수 있기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이 주륵_22.06.10 (0) | 2022.06.10 |
---|---|
[회사 일기] 저번주와 이번주 (0) | 2021.06.04 |
[회사 일기] 21.05.13 ~ 21.05.17 (0) | 2021.05.17 |
[회사 일기] 21.05.06~21.05.07 (0) | 2021.05.10 |
[회사 일기] 21.04.29~21.04.30 (0) | 2021.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