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회사 프로그램덕분에 새로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같은 팀 과장님과 함께 하는 중이다.
근데 이게 초반에는 정말 우리 팀이 주목 받았고 그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팀에 뒤쳐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팀마다 아이템도 다르고.. 상황이 다르니 뭐가 문제라고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과장님께서 내게 같이 하자고 하셔서 하게 된 건데
나때문에 괜히 일이 안 풀리고 있는 것 같아서. 내가 잘 못하고 있어 피해를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
이대로 망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과.. 불안함과.. 죄송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챙겨주시는 과장님께 감사하고.. 뭔가 슬펐다.
이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나는 부족한데 나를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눈물이 났다.
점심시간에 잠깐 자리를 옮겨서 혼자 울고왔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 맞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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